[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남자 양궁 리커브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대만 타이페이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이승윤은 24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29회 타이페이 하계유니버시아드 양궁 남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아르살란 발다노프(러시아)를 세트 승점 6-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청주시청)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이승윤의 출발이 좋았다. 개인전에 앞서 리커브 단체전에서 먼저 금빛 명중에 성공했다. 김우진, 이승윤,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구성된 한국은 대만을 6-0으로 완파하며 1위에 올랐다.
이후 이승윤은 최미선(광주여대)과 함께 혼성팀 결승 무대도 올랐다. 프랑스 팀을 만나 5-4 승리를 챙기며 마지막에 웃었다.
단체전과 혼성팀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승윤은 개인전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며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지난 2016 리우올림픽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이승윤이 유니버시아드 무대에서 선전을 펼쳤다.
같은 날 여자 강채영도 리커브 개인전 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강채영과 최미선, 이은경(순천시청)으로 꾸려진 여자 리커브 단체도 결승에서 대만을 5-4로 꺾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최미선과 강채영도 2관왕을 이뤘고, 컴파운드 김종호(현대제철)와 소채원, 송윤수(이상 현대모비스)도 2관왕에 올랐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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