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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자컵] ‘압도적인 높이’ 박지수 막을 선수 있나

[박신자컵] ‘압도적인 높이’ 박지수 막을 선수 있나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8.19 05:23
  • 수정 2017.08.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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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KB스타즈 박지수(19)는 프로 데뷔 1년차에 리그 톱 레벨 수준의 선수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22경기 출전해 평균 10.41점 10.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신인상도 수상했다. 193cm이나 되는 압도적인 높이에 상대 선수들이 쉽게 견제하지 못했다. 박지수의 활약에 힘입어 KB스타즈는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성공했다.

최근에는 태극마크를 달고 인도에서 열린 아시아컵에도 출전해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박지수는 평균 24분2초를 뛰면서 10.3점 8.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국제무대에서도 박지수의 활약이 대단했던 것. 블록슛은 평균 2.2개로 이 부문 리그 1위에 올랐다. 

박지수는 오는 21일~26일까지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박신자컵에도 출전할 전망이다. 박신자컵은 2군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만들어졌다. 30대 이상 선수 3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만으로 풀리그(5경기)를 치러야 한다. 퓨처스리그 성격이 짙은 대회다. 이미 1군 무대에서 적수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박지수에겐 손쉬운 일정이 될 수 있다.

불안 요소는 있다. 박지수는 시즌이 끝난 뒤 곧바로 대표팀 일정을 소화해 팀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호흡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아시아컵 끝난 이후에도 박신자컵이 열리게 돼 발을 맞출 시간이 많지 않았다. 계속되는 대회로 피로가 누적됐을 점을 감안한다면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박지수가 많이 뛰지 않는다고 해도 KB스타즈는 강한 팀이다. 박신자컵 제1회 대회였던 지난 2015년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단 1패도 없이 5전 전승을 기록해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 주전 가드로 올라선 심성영이 대회 MVP를 차지했다. 심성영은 한 경기에 3점슛 10개를 터뜨리는 진기록도 연출했다.

박지수와 함께 골밑을 맡을 선수로는 신장 183cm 박지은이 꼽힌다. 탄탄한 체격과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가 장점이다. 악바리 정신이 뛰어난 김진영도 박신자컵 핵심 전력이다. 김진영은 지난 시즌 1군 35경기에 나섰다. 포워드 김한비도 지난 시즌 1군 8경기에 출전하며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케이스. 이번 박신자컵 활약에 기대를 걸 만 하다.

심성영이 주전급 전력으로 분류되면서 박신자컵에선 김현아의 출전 시간이 많아질 전망이다. 김현아는 지난 시즌 13경기를 뛰고 평균 0.92득점 1리바운드 0.3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가드로서 세밀한 플레이가 부족하나 경기 출전을 통해 얼마든지 보완할 가능성이 있다.

KB스타즈의 박신자컵 전력이 그야말로 탄탄하다. 이번에도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다. 그 중심은 단연 박지수다. 

사진=WKBL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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