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이원희 기자]
홈런 선두 SK 와이번스 최정이 또 한 번 거대한 아치를 그쳤다.
최정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정은 3회초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스리런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홈런으로 최정은 시즌 홈런 27호를 기록했다. 이 부문 2위 SK 한동민이 홈런 22개를 때려냈다. 두 선수의 격차는 5개차로 벌어졌다.
최정은 경기 후 “니퍼트의 공이 너무 좋았는데 그중 실투 하나를 놓치지 않고 그라운드를 내보내 기뻤다. 그런데 그 타구가 홈런이 됐다. 팀 승리로 이어지는 홈런이 돼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면서 “어려운 경기를 이겨서 좋고 좋은 분위기로 연승을 이어가게 됐다”고 만족했다.
사진=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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