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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선언’ 이선화, “제 길이 아닌 것 같다”

‘은퇴 선언’ 이선화, “제 길이 아닌 것 같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6.01 17:50
  • 수정 2017.06.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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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제 길이 아닌 것 같다.”

아산 우리은행 이선화가 은퇴를 선언하고 새로운 길을 찾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일 본 매체와의 통화를 통해 이선화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이선화는 만 29세 밖에 되지 않은 좋은 선수였고, 수준급 골밑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었기 때문.

이선화는 지난 2007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부천 KEB하나은행의 전신인 신세계의 지명을 받았다. 2007-2008시즌을 마치고서 삼성생명으로 이적했고 2013년에는 우리은행으로 향했다. 국가대표 유니폼도 입을 만큼 실력이 좋았다. 

이번 은퇴로 이선화는 두 번째로 코트를 떠나게 됐다. 이선화는 지난 2014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1년 가까이 쉬고 우리은행에 합류. 하지만 훈련 당일 날 팀을 떠난 바 있다. 부상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다. 이후 이선화는 실업팀 김천시청에서 활약했다. 

그랬던 이선화가 우리은행으로 돌아왔다. 이선화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복귀 의사를 드러냈고,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의 동의로 다시 농구 유니폼을 입었다.

활약도 좋았다. 식스맨으로서 많지 않은 기회 속에서도 평균 2.5득점 1.5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주전 센터였던 양지희가 허리 및 무릎 부상으로 초반 결장이 많았는데 이선화의 존재로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통합 5연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선화가 다시 은퇴를 선언했다. 이선화는 전화 통화에서 “(농구선수가) 제 길이 아닌 것 같다.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최근 김정은의 보상 선수로 김단비를 부천 KEB하나은행으로 떠나보냈다. 리그 정상급 센터 양지희도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최은실이 있기는 하지만 골밑 자원이 부족해진 것은 사실. 외국인 선수 영입을 통해 약점을 메워야 한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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