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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터 뺨치는 센터’ KGC 사이먼, 지독한 자유투 실패에 울다

‘슈터 뺨치는 센터’ KGC 사이먼, 지독한 자유투 실패에 울다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4.28 21:58
  • 수정 2017.04.2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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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KGC 사이먼이 맹활약했으나 자유투 실패에 울었다.

안양 KGC는 2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8-82로 패배했다. KGC는 5차전에서 반전을 노리게 됐다. 

지난 챔프전 1차전 KGC는 키퍼 사익스를 부상으로 잃었다. 사익스는 3쿼터에 교체 아웃된 뒤 아직 챔프전에 나서지 못 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사이먼이 상대 외인인 리카드로 라트리프와 마이클 크레익을 모두 상대하고 있다. 하지만 분전하며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사이먼의 슛 감각이 최근 절정이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높은 타점에서 슛을 성공시킨다. 아무리 점프력이 좋은 선수도, 아무리 키가 큰 선수도 사이먼의 슛을 블락슛해내지 못 한다. 이번 4차전에서도 그런 모습이 드러났다.

사이먼은 1쿼터 자신의 첫 득점이자, 팀의 첫 득점을 골밑슛으로 올려놓으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골밑에서 레이업슛, 베이스라인 근처에서 미들슛을 성공시키며 전반 팀 공격을 이끌었다.

사이먼의 활약이 빛난 것은 후반전, 그 중에서도 3쿼터였다. KGC는 오세근이 파울 4개 째를 범해 관리차원에서 교체아웃됐다. 이를 놓치지 않고 마이클 크레익을 앞세운 삼성이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KGC엔 사이먼이 있었다.

사이먼은 4분 35초 높은 타점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다. 3쿼터 종료를 3분 39초에는 전매특허인 포스트업 후 페이드어웨이슛으로 상대 수비의 혼을 빼놓았다. 49.9초를 남기고도 미들슛을 성공시키는 사이먼이었다.

하지만 사이먼의 옥의 티가 있었다. 바로 자유투. 3쿼터 막판 연이어 자유투를 실패하며 격차를 벌릴 기회를 스스로 차 버렸다. 경기 종료를 1.3초 남기고 4점 차의 상황. 사이먼이 다시 한 번 자유투 3개를 얻어냈다. 2개를 던지고 리바운드를 잡으면 동점 내지 역전의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사이먼이 이를 모두 놓치며 KGC는 패배의 슬픔을 안았다. 이날 사이먼의 자유투 성공률은 36%(4/11)에 불과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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