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벌교=김효선 인턴기자] 조선대, 동신대, 전남과학대가 각각 승점 3점을 챙겼다.
조선대는 28일 벌교인조구장에서 열린 ‘2017 U리그’ 9권역 세한대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결승골은 민경완의 페널티 킥 골에서 비롯됐다.
조선대는 홍용성을 원톱으로 하는 4-1-4-1 전술을 사용했다. 2선에서는 윤영진-신현진-김정원-민경완이 공격을 맡았다. 유동식을 공·수의 연결고리로 활용했으며 조명희-전승완-원준연-변원진이 포백라인에 배치됐다. 골문은 장인효가 지켰다.
세한대도 이에 맞서 4-1-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윤재봉을 최전방 공격수에 배치했고 2선 공격수는 천성환-김희수-이관재-이정태가 담당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조진혁이 맡았고 포백라인은 최준영-김진철-최영우-임학순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허정문이 꼈다.
전반 초반부터 세한대는 이정태를 주축으로 빠른 공격 템포를 이어나갔다. 조선대는 전반 22분 경, 전승완이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골문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이어 민경완이 위협적인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조선대가 공격의 주도권을 이어나갔다.
조선대 홍용성의 선축으로 시작된 후반에서는 초반 세한대가 공격을 주도했다. 세한대 최효석의 프리킥을 받은 김진철이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를 향했다. 연이어, 득점 찬스 상황에서 김희수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조선대 수비수 원준연이 몸으로 막았다.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 속에 공격이 가열됐다. 전반 36분 경, 세한대 이정태와 조선대 유동식은 헤딩 경합 중에 충돌해 이정태는 부상으로 교체됐다. 치열한 공격 속에도 양 팀은 소득 없이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세한대의 공격이 계속됐으나 선취 득점은 조선대의 몫이었다. 후반 19분, 조선대 박정용이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이를 민경완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섰다. 이후 분위기를 잡은 조선대의 공격이 계속됐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박정용이 센터링한 공을 윤영진이 빈 골대로 차 넣으며 득점했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어 세한대는 반격을 시도했으나 만회골 없이 조선대가 1-0으로 승리했다.
한편, 동신대는 목포과학대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전반 13분, 서현호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땅볼 슈팅 골을 성공시키며 동신대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이어 동신대는 종료 직전 2분 만에 두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42분, 고유성이 페널티 박스에서 띄워 찬 슈팅이 골망을 흔든 데에 이어 후반 44분, 서현호가 문전에서 뒤로 패스한 공을 김성식이 마무리하며 동신대가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 날 열린 마지막 경기였던 초당대와 전남과학대의 경기에서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전남과학대가 3-2로 승리했다.
전남과학대는 전반 17분, 양호정의 어시스트를 받은 강승경이 득점하며 1-0으로 앞섰지만 초당대가 전반 24분, 정재영의 헤딩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전남과학대는 1분 만에 리드를 되찾았다. 양호정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땅볼 슈팅 골을 성공시키며 전남과학대가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당대의 반격 끝에 후반 30분, 정재영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슈팅 골을 성공시키며 2-2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32분, 박민혁의 패스를 받은 양호정이 문전에서 슈팅을 성공시키며 전남과학대가 3-2로 승리를 거뒀다.
◇2017 U리그 9권역 전적<28일>
▶광주조선대 1 (0-0 1-0) 0 전남세한대 <벌교인조구장>
▶전남목포과학대 0 (0-1 0-2) 3 전남동신대 <벌교인조구장>
▶전남전남과학대 3 (2-1 1-1) 2 전남초당대 <벌교인조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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