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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했지만…” 토트넘 손흥민, FA컵 득점왕 가능할까?

“탈락했지만…” 토트넘 손흥민, FA컵 득점왕 가능할까?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4.24 12:05
  • 수정 2017.04.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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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손흥민 개인 SNS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이 FA컵 득점왕을 바라본다.

토트넘 핫스퍼는 2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랜드 FA컵 7라운드(4강) 첼시 FC와의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대회를 마무리했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은 남는 경기였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상대 오른쪽 측면 공격을 제어하고자 했다. 이에 손흥민을 윙백으로 쓰는 파격 전술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역효과가 났고 토트넘은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손흥민으로서도 아쉬운 경기였다. 손흥민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경기들에서 연속골을 몰아치고 골감각이 절정에 올라있는 상태였다. 윙포워드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던 자신을 윙백으로 쓴 것이 아쉬울 수 있다. 또한 그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해내지 못 한 것도 마음 한 켠의 짐으로 남았을 수 있다.

하지만 어쨌든 끝난 일이다. 토트넘은 대회에서 탈락했고 프리미어리그에 집중해야한다. 손흥민 역시 프리미어리그에 집중하여 좋았던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둬야한다. 그런데 탈락한 FA컵에 손흥민이 미련을 두어야할 일이 있다. 그 일은 FA컵 득점왕 여부다.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FA컵은 남다른 의미다. 가장 오래된 축구 토너먼트인 FA컵은 무려 146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초대 대회인 1871년부터 지금까지 프로에서 아마까지 모든 팀들이 참여해 자웅을 겨뤄왔다. 그야말로 잉글랜드 축구의 산실인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비해 주목도가 떨어지는 것은 분명하지만 FA컵 득점왕은 역사에 남는 기록이다. 챙겨서 나쁠 것이 없다.

현재 득점왕을 놓고 벌어지는 각축 상황은 다음과 같다. 손흥민은 FA컵에서만 6골을 기록하여 할리팩스 타운의 아담 모르간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그러나 두 선수는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으므로 득점 기록도 여기서 끝이다.

그 아래 그룹이 중요하다. 현재 테오 월콧이 가장 위협적인 경쟁자다. 월콧은 5골을 기록하여 3위에 올라있다. 아스널이 FA컵 결승에 진출했으므로 월콧의 역전 가능성이 있다. 첼시 FC의 페드로 로드리게스 역시 득점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페드로의 FA컵 득점 기록은 4골. 해트트릭을 기록하면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손흥민이 현재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게 아쉬운 부분이다.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집중하면서 다른 선수들의 다득점이 터지지 않길 기도해야한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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