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터키 페네르바체가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6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페네르바체는 5일 새벽(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CEV 챔피언스리그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엑자시바시(터키)에 1-3(31-29, 14-25, 25-27, 23-25) 역전패를 당했다.
1차전에서 페네르바체가 3-2 신승을 거뒀지만 이날 무너지며 4강행 티켓을 내줬다.
김연경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20점을 터뜨렸고,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도 22점으로 분전했다.
하지만 팀 서브와 블로킹에서 7-13, 5-12로 열세를 보였다.
페네르바체에 기회도 있었다. 3세트 11-16 상황에서 듀스에 돌입했지만 패했다. 4세트에는 16-14로 앞서갔다. 세트 막판을 버티지 못하고 2점 차로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초호화 군단’ 엑자시바시는 27점을 올린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를 중심으로 레이첼 아담스가 16점을 올렸고, 조던 라르손(이상 미국)과 타이사 다헤르 팔레시(브라질)가 나란히 10점씩 기록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좌절됐다. 하지만 아직 터키리그가 남아있다. 페네르바체는 터키리그 챔피언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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