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日 전 사령탑 아기레, “일본 성장…더욱 진화할 것”

日 전 사령탑 아기레, “일본 성장…더욱 진화할 것”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3.24 15:01
  • 수정 2017.03.24 15:0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사진=일본 J리그 홈페이지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전 일본 국가대표팀의 사령탑이었던 하비에르 아기레(59‧멕시코) 감독이 “사무라이 블루는 성장했고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 체제 하에 있는 일본 대표팀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B조 2위로 순항 중에 있다. 일본은 지난 23일(한국시각) 슈틸리케호가 중국에서 0대1로 패할 당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UAE를 2대0으로 격파하고 4승 1무 1패(승점 13)를 기록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걱정이 컸지만 초반 약세를 벗고 경기력이 상승하고 있다.

일본 대표팀의 선전을 UAE에서 지켜본 전 사령탑 아기레 감독은 독려했다. 아기레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진두지휘했다.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뒤 현재는 UAE 프로팀을 감독하고 있다. 일본 매체와 인터뷰를 가진 아기레 감독은 “월드컵 본선을 향한 큰 걸음이다. 완벽한 승리였다. 개인적으로는 2년 전 함께 했던 선수들의 모습을 그라운드에서 다시 볼 수 있어서 감개무량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일본의 승리 요인을 분석한 아기레 감독은 “골키퍼 가와시마의 선방이 결정적이었다. 칭찬 받아 마땅하다”고 옛 제자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지휘봉을 놓은 뒤에도 아기레 감독은 당시 주장이었던 요시다 마야와 종종 연락을 하고 지낸다. 그는 “UAE에는 오마르처럼 개인기가 좋은 선수들이 많다. 일본에는 마야가 좋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험도 있고 성장하고 있다”며 “중앙 수비와 풀백의 조직력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승점 한 점이 중요한 최종예선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점차 좋아지고 있는 수비 조직력에 합격점을 매겼다. 특히 일본 축구의 ‘에이스’ 혼다와 오카자키의 기량 하락에 대해서는 “중요한 경기에서 그들의 가치가 드러날 것이다. 그들이 쌓아온 경험이 있는 만큼 큰 무대에서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아직 그들이 끝난 것은 아니다”고 옹호했다. 무엇보다 일본 대표팀의 기량이 점차 향상되는 것을 강조했다. 아기레 감독은 “일본을 러시아로 데려가는 것이 나의 꿈이었다”며 “물론 도전은 중간에 그쳤지만 중요한 것은 일본은 순조롭게 성장을 하고 있고 더욱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에서 싸우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