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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첫 승 이끈 대니, 우려를 기대로 바꿨다

PO 첫 승 이끈 대니, 우려를 기대로 바꿨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3.19 15:39
  • 수정 2017.03.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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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캐피탈 제공

[STN스포츠 천안=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 대니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히든카드가 됐다.

현대캐피탈은 19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플레이오프 1차전을 3-0(25-20, 25-17, 25-18) 승리로 마쳤다.

현대캐피탈의 봄배구를 앞두고 가장 관심을 끈 선수는 바로 대니였다. 지난 2월 톤의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한 대니. 정규리그 내내 물음표가 붙었다. 우려의 목소리가 컸던 이유다.

15일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최태웅 감독은 “대니에게 의존할 수 없다. 지금까지 해온대로 국내선수들이 똘똘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도 대니에게 기대하는 건 공격력과 블로킹, 서브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대니는 훈련 도중 허리를 삐끗했다. 이에 최 감독은 “정규리그 정도의 경기력이 나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대니가 중요한 경기에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한국전력 만나면 주춤하는 문성민 대신 박주형과 나란히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서브 2개를 포함해 14점을 터뜨린 대니다.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선발로 나선 대니는 1세트에만 양 팀 최다 6점을 기록했다. 서브 1점도 있었다.

대니를 활용해 공격 루트를 뚫은 노재욱은 박주형과 문성민의 공격력을 동시에 살리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2세트 막판에는 한국전력의 맹추격 속 대니가 마지막 25점을 찍으며 세트를 종료시키기도 했다.

3세트 역시 대니의 존재감이 드러났다. 살아난 문성민과 함께 삼각편대가 동시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박주형 디그에 이은 대니의 깔끔한 마무리까지 만들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덕분에 3세트를 끝으로 일찌감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팀의 일원으로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낸 대니. 그를 향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다.

이로써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이 된 현대캐피탈은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91.7%의 확률을 잡았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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