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청신호를 켰다.
한국은 26일 폐막한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6개로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스피드스케이트 이승훈(대한항공)은 대회 직전 정강이가 찢어지는 부상을 안고도 5000m, 10000m, 팀 추월,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피겨 스케이팅에서도 ‘피겨 요정’이 탄생했다. 최다빈(수리고)이 그 주인공이다. 최다빈은 박소연(단국대)의 발목 부상으로 대신 삿포로로 입성했다.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기며 환하게 웃은 최다빈이다.
이로써 한국은 동계아시안게임 역사상 가장 많은 16개의 금메달 그리고 종합메달 수 50개를 기록했다. 2003년 일본 아오모리동계올림픽 이후 14년 만에 2위를 탈환했다. 동시에 1년 뒤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전망을 환하게 밝혔다.
한편 본부임원(19명), 바이애슬론(14명), 여자아이스하키(24명), 크로스컨트리(15명) 등 한국 선수단 본단은 2월 27일 오후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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