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남녀 쇼트트랙 간판 박세영(24‧화성시청)과 최민정(19‧성남시청)이 동반 금빛질주를 펼쳤다.
최민정은 2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6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9초41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어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어린 나이답지 않게 첫 출전한 대회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 심석희(20‧한국체대)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석희는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중국의 궈이한(2분30초017)이 가져갔다.
남자 1500m에 출전한 박세영도 2분34초05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4차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우려를 샀지만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평창 전망을 밝게 했다.
이정수(28‧고양시청)는 2분34초356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