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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AG] 김 마그너스, 크로스컨트리 사상 첫 金 획득

[삿포로AG] 김 마그너스, 크로스컨트리 사상 첫 金 획득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2.20 15:47
  • 수정 2017.02.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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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마그너스는 20일 일본 시라하타야마 오픈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자부 1.4KM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 결선에서 3분 11초 4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대한스키협회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이제 시작입니다예~!”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아경기대회 스키 종목에서 연이어 금빛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스노보드에 이어 크로스컨트리에서 금빛 질주가 펼쳐졌다. 대한민국 크로스컨트리 간판 스타 부산 사나이 김마그너스(19·대한스키협회)가 그 주인공이다.

김 마그너스는 20일 일본 시라하타야마 오픈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자부 1.4KM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 결선에서 3분 11초 4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리나라가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부에서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김 마그너스가 최초이다.

김 마그너스는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노르웨이에서 줄곧 학창시절을 보내왔다. 지난 2015년 4월 김 마그너스는 대한민국 스키 국가대표로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대한민국 국적을 선택해 당당히 스키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되었다.

이후 신동빈 대한스키협회 회장도 적극 지원해줄 것을 약속하여 크로스컨트리 스키 강국인 노르웨이 현지에서 경기력을 유지, 향상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훈련 지원을 해왔다.

그 결과 지난 해 2월에 열린 릴레함메르 동계유스올림픽에서 스키 종목 사상 첫 2관왕을 달성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이어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도 은메달 2개를 추가하며 크로스컨트리의 에이스로 각광받기 시작하였다.

꾸준히 훈련을 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던 김 마그너스는 지난 2월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개최된 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뜻하지 않은 감기 몸살로 출전하지 못하여 아쉬움이 남겼다. 
하지만 이내 건강을 회복하고 출전한 삿포로 첫 대회부터 금메달을 획득하며 월드컵 출전 포기의 설움을 씻어낼 수 있게 되었다.

한편, 같은 날 앞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주혜리(25·평창군청)가 결선에서 4분 08초 58을 기록해 4위를 차지했지만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호주 선수가 3위를 차지하여 메달 획득은 할 수 없게 되어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로써 여자부에서도 크로스컨트리의 살아있는 전설인 이채원(36·경기도체육회)의 뒤를 잇게 되었다.

김 마그너스는 21일 남자 15KM 프리 종목에 출전하여 다시 한 번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또한 이채원도 내일 있을 여자 10KM 프리 종목에 출전하여 메달 획득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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