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웨이버 공시…위기의 박병호, 그의 선택지는?

웨이버 공시…위기의 박병호, 그의 선택지는?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2.09 11:2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29)가 구단으로부터 방출 대기를 당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결국은 웨이버(waiver·권리포기) 공시다.

최근 소속팀으로부터 방출대기(DFA‧양도선수지명) 통보를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웨이버 공시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매체 <미네소타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박병호가 지난 주 금요일 방출대기 처분을 받아 웨이버 신분이 됐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지난 4일 새로 영입한 불펜 우완 투수 맷 벨라일을 40인 로스터에 넣었다. 대신해 박병호를 양도 선수로 지명 조치했다. 양도 선수 지명은 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는 것을 말한다.

이후 후속 조치로 미네소타는 박병호를 웨이버 공시에 올렸다.

웨이버 공시는 구단이 해당 선수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겠다는 의미이다. 사실상 방출 개념으로 단, 타 구단이 웨이버 공시 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남은 연봉을 지불해야 한다. 때문에 박병호의 선택지는 많지 않다.

현재 박병호는 미네소타 3년 925만 달러(약 106억 원)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박병호의 성적을 가늠했을 때 쉽게 타 구단에서 거액의 연봉을 지급하고 데려갈 가능성이 높지 않다.

다른 선택지는 마이너리그 행이다. 7일 동안 타 구단에서 박병호를 데려가지 않을 경우, 미네소타는 박병호를 마니너리그로 내려 보낼 수 있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탬파베이 등 몇몇 팀이 우타 자원을 찾고 있어 박병호의 이적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가능성이 높지 않아 마이너리그 행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메이저리그 소식에 정통한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 기자도 “박병호를 원하는 구단이 없을 경우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위기에 몰린 박병호의 최종 선택지는 어디로 될 것인지 관심사다.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