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24, 강원도청)이 동계체전 2관왕을 차지했다.
김보름은 18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 경기 여자 일반부 1500m에서 2분1초7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종전 대회 신기록인 2분3초63의 기록을 뛰어 넘었다.
뒤를 이어 노선영(강원도청)과 박도영(동두천시청)이 각각 2분02초92, 2분05초36의 기록으로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17일 김보름은 3000m에서 4분14초54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노선영이 보유한 4분19초75의 기록을 5초21이나 앞당겼다.
이로써 김보름은 2개 종목에서 모두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