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KPGA] 역대 최고령‧최연소 우승 주인공은 누구일까

[KPGA] 역대 최고령‧최연소 우승 주인공은 누구일까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1.18 11:34
  • 수정 2017.01.18 11:4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최고령 우승 보유자인 최상호. 사진=KPGA]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역대 KPGA 코리안투어에서 최고령으로, 그리고 최연소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선수는 누구일까?

가장 많은 나이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선수는 KPGA 코리안투어 통산 43승의 주인공 최상호(62.타이틀리스트)다. 최상호는 2005년 ‘매경오픈’ 에서 50세 4개월 25일의 나이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역대 최고령 우승을 달성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낸 그는 대회 기간 동안 선두 자리를 빼앗기지 않으며 와이어투어와이어 우승을 일궈내 최고령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기록까지 적어냈다.

최상호는 한국프로골프의 전설이자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최상호는 다양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 43승이라는 역대 최다승 기록과 함께 9홀 최저타수(28타) 타이 기록, 최초의 3개 대회 연속 우승(1991년-매경오픈, 캠브리지멤버스오픈, 일간스포츠포카리오픈), 네 번의 한 시즌 최다승(4승, 1985년, 1986년, 1991년, 1992년), 역대 최고령 본선 진출(60세 4개월 12일) 등 다양하다.

현재 KPGA 챔피언스투어(만 50세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는 KPGA 코리안투어 43승을 포함해 KPGA 챔피언스투어 시니어부문(만 50세 이상) 15승, 그랜드시니어부문(만 60세 이상)에서 6승을 기록해 공식 대회에서만 64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해 자신의 나이보다도 많은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 선수는 김대섭(36.NH투자증권)이다.

김대섭은 1998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제41회 한국오픈’ 에서 17세 2개월 20일의 나이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당시 서라벌고 2학년에 재학 중이던 그는 당대 최강 최상호를 5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아마추어 최초의 한국오픈 우승과 한국프로골프 사상 최연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김대섭은 현재까지 KPGA 코리안투어에서 총 10승(아마추어 2승 포함)을 거뒀으며 2002년 투어 데뷔 이후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단 한 번도 KPGA 코리안투어 카드를 잃지 않고 있다.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 신분의 최연소 우승은 2011년 시즌 최종전이었던 ‘NH농협오픈’ 에서 19세 6개월 10일의 나이로 우승컵을 품에 안은 이상희(25)가 작성했다.

이상희는 이듬해인 2012년 ‘제55회 KPGA 선수권대회’ 에서 정상에 오르며 그 해 KPGA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일본투어(JGTO) Q스쿨에서 수석 합격을 차지해 일본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상희는 지난해 ‘SK telecom OPEN 2016’ 에서 ‘링거 투혼’ 을 발휘하며 KPGA 코리안투어 통산 3승째를 챙긴 바 있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최고령 우승과 최연소 우승 기록에 도전장을 내민 선수들이 있다. ‘부산 갈매기’ 신용진(53.히로아키골프)과 올해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선수 황경준(18)이다.

1964년 9월 4일생으로 이번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최고령 선수(영구 시드권자 제외)인 신용진은 지난해 ‘제12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1라운드 17번홀(파3. 199야드)에서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령(51세 7개월 17일)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개인 통산 8승의 신용진은 “’노장은 죽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번 시즌 꼭 우승해 나이는 편견에 불과하다는 것을 후배 선수들과 골프 팬들에게 몸소 증명해 보이고 싶다. 최상호 선배는 골프 선수라면 누구나 존경하는 분이다. 그 분의 기록을 경신한다면 큰 영광일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2016 KPGA 챌린지투어 10회 대회’ 에서 우승해 2016년 KPGA 챌린지투어 상금순위 5위에 올라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한 황경준은 1999년 4월 10일 생으로 이번 시즌 최연소 선수다.

187cm의 장신이기도 한 그는 “KPGA 코리안투어에 첫 발을 내딛게 돼 설렌다. 꿈의 무대를 밟은 만큼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다.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임할 것이지만 신인 선수다운 자신감과 패기로 우승과 함께 이상희 선배의 기록 경신에도 도전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mellor@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