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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은혜 “몸 상태 70%…컨디션 올리겠다”

돌아온 이은혜 “몸 상태 70%…컨디션 올리겠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1.18 10:59
  • 수정 2017.01.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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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아산 우리은행의 주전 포인트가드 이은혜(28‧168cm)가 돌아왔다.

이은혜는 리그를 대표하는 대기만성형 선수다. 지난 2007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우리은행에 입단했지만 8시즌 동안 식스맨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이은혜의 위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승아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사이 든든한 주전으로 올라선 것. 지난 시즌 이은혜는 평균 출전시간 26분42초를 뛰며 평균 3.43득점 2.266리바운드 3.2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은혜의 활약에 우리은행은 큰 어려움 없이 통합 4연패를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이은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승아가 임의 탈퇴로 이탈했기 때문. 이은혜는 데뷔 10년차 만에 주전 자리를 예약했다. 하지만 악재가 있었다. 이은혜는 지난해 11월 20일 구리 KDB생명전에서 볼 경합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했다. 이은혜는 무려 2달여간을 쉬었다.

재활 끝에 이은혜는 지난 12일 아산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경기 전 가진 퓨처스리그에서 4득점 6어시스트 2스틸로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고, 1군 경기에선 11분09초를 뛰며 2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아직 경기 감각이 돌아오지 않은 점을 고려해 합격점을 줄만 했다.

오랜만에 코트를 밟았던 이은혜는 “몸 상태가 70%정도까지 올라온 것 같다. 발목을 다쳐 오랫동안 경기에 쉰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위성우 감독님이 회복 기간을 많이 주셔서 무리 없이 복귀했다. 처음에는 부상으로 마음이 불안했는데 다행히 걱정 없이 쉴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그동안 이은혜의 공백은 팀 내 에이스 박혜진이 메웠다. 박혜진은 포지션까지 변경해 리딩 역할을 소화했다. 이은혜는 “처음으로 주전으로 뛰나 했는데 부상을 당해 아쉽긴 했다. 그래도 (박)혜진이가 여러모로 힘이 되어줬다. 저를 위해 포지션을 바꿨고 경기 후에도 매일 방으로 찾아와 용기를 북돋아줬다”고 설명했다.

이은혜가 오면서 우리은행의 전술이 다양해졌다. 또한 기존에 뛰었던 선수들의 체력을 비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위성우 감독도 “이은혜가 복귀하면서 (박)혜진이의 체력 안배가 가능하고 팀에 공헌하는 부분도 많다. 앞으로 훈련 강도를 좀 높여서 빨리 페이스를 찾게 해줄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은혜도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했다. 이은혜는 “남은 시즌 동안 더 이상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고 싶다. 팀이 연승을 달리고 있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저도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려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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