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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악의 제국’ LA다저스, 우승 포수 윌 스미스 10년 1억 4천만 달러 연장계약

‘新 악의 제국’ LA다저스, 우승 포수 윌 스미스 10년 1억 4천만 달러 연장계약

  • 기자명 김도영 인턴기자
  • 입력 2024.03.28 13:19
  • 수정 2024.04.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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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데뷔 이후 통산 91홈런 308타점
· LA다저스, 선수단 구성에 약 1조 8,844억 원 지출

LA다저스가 28일(한국시간) 포수 윌 스미스와 10년 1억 4천만 달러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은 3천만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를 포함해, 2034년부터 2043년까지 매년 500만 달러 규모를 지급받는 디퍼 조항이 삽입되어 있다. 사진┃LA다저스 SNS
LA다저스가 28일(한국시간) 포수 윌 스미스와 10년 1억 4천만 달러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은 3천만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를 포함해, 2034년부터 2043년까지 매년 500만 달러 규모를 지급받는 디퍼 조항이 삽입되어 있다. 사진┃LA다저스 SNS

[STN뉴스] 김도영 인턴기자 = LA다저스가 프랜차이즈 스타 포수 윌 스미스(29)와 10년 1억 4천만 달러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LA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포수 윌 스미스와 2033시즌까지 이어지는 10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은 3천만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를 포함해, 2034년부터 2043년까지 매년 500만 달러 규모를 지급받는 디퍼 조항이 삽입되어 있다.

윌 스미스는 이 계약으로 최소 2032시즌까지 계약을 맺은 4번째 다저스 선수가 됐다. 앞선 세 명은 12년 계약을 맺은 무키 베츠(31), 10년의 오타니 쇼헤이(29), 그리고 12년의 야마모토 요시노부(25)다. 

포수로선 J.T. 리얼무토(33·필라델피아 필리스), 살바도르 페레즈(33· 캔자스시티 로열스), 윌슨 콘트레라스(3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4위 연봉을 받게 됐다.

스미스는 “LA 다저스보다 월드시리즈 우승에 더 전념하는 조직은 없으며, 그것은 야구에 관해선 제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연장 계약의 이유를 밝혔다.

윌 스미스는 통산 486경기에서 타율 0.263 출루율 0.358 장타율 0.484 91홈런 308타점을 기록 중인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공격형 포수다. 스미스는 2019년 5월 28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동기간 메이저리그 포수 중 OPS 1위, 홈런 2위, 안타 4위(436개), 장타 3위(182개), 타점 2위 등 타격 전 부분 최상위권에 올라있다.

2016년 1라운드 전체 32순위로 다저스의 부름을 받은 스미스는 2019년 5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해 54경기에서 15홈런 42타점을 기록하며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루키팀에 선정된 그는 뛰어난 장타력과 클러치 능력을 선보이며 공격형 포수의 등장을 알렸다.

2020년에는 팀의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선 다저스 역사상 최초로 포스트시즌 한 경기 5안타를 때려내기도 했다.

지난해엔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LA다저스와 연장 계약 발표 기자회견에 나선 윌 스미스와  아내 카라 스미스, 딸 샬롯 스미스 .사진┃LA 다저스 SNS
LA다저스와 연장 계약 발표 기자회견에 나선 윌 스미스와 아내 카라 스미스, 딸 샬롯 스미스 .사진┃LA 다저스 SNS

올 시즌 다저스는 무키 베츠-오타니 쇼헤이-프레디 프리먼(34)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MVP 트리오를 1,2,3번 타자로 내세운다. 스미스는 그 뒤인 4번에 배치될 예정이다. 

스미스는 MVP트리오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이미 샌디에이고와의 서울 시리즈에서 예고편이 상영됐다. 두 경기 모두 4번 타자로 출장한 스미스는 10타수 5안타 2타점을 쓸어 담으며 맹활약했다. 

다저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구성에만 무려 13억 9,606만 달러(한화 약 1조 8,844억 원)를 지출했다.

막대한 지출보단 필요한 부분을 보강하며, 유망주 육성에 공을 들이는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의 평소 기조와는 전혀 다른 오프 시즌이었다. 이유는 월드 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 때문이다.

LA 다저스는 지난 10년간 9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챔피언에 올랐다. 2021년도 106승을 기록하며 와일드카드에 진출했다. 하지만 늘 가을야구에서 발목 잡히며 월드시리즈 우승은 2020년 단축 시즌 한 번에 그쳤다.  

오타니 쇼헤이는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구단 경영진이 지난 10년을 실패로 여긴다고 했다. 다저스 관계자들로부터 이기고 싶다는 의지를 느꼈고, 이에 계약하기로 마음먹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만큼 다저스는 내부적으로 칼을 갈았고,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만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다저스와 새로운 10년을 함께하게 된 윌 스미스가 팀을 숙원인 월드 시리즈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까.

전 세계 야구팬들의 이목이 LA로 집중되는 가운데 다저스는 내일(2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우승 레이스에 돌입한다.

STN뉴스=김도영 인턴기자

casterkdy@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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